
“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4.7%” 같은 뉴스, 읽어도 감이 잘 안 오죠? 경매 입문 전에 꼭 알아야 할 숫자 읽는 법을 최신 통계로 풀어 볼게요.
핵심 용어 3개
- 감정가: 법원이 정한 물건의 평가 가격이에요.
- 낙찰가율: 낙찰 가격을 감정가로 나눈 비율이에요. 100%가 넘으면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됐다는 뜻이에요.
- 낙찰률: 진행된 경매 건수 중 실제 낙찰된 건수의 비율이에요.
유찰은 입찰자가 없어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걸 말해요. 유찰되면 다음 회차의 최저입찰가가 내려가요. 내려가는 폭은 물건과 법원에 따라 달라 확인이 필요해요.
9월 숫자에 대입해 볼까요

지지옥션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4.7%로 전월(97.0%)보다 2.3%p 내려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어요. 낙찰률은 35.3%라서 경매에 나온 아파트 10건 중 3~4건만 주인을 찾은 셈이에요. 평균 응찰자는 5.4명이었어요.
평균만 보면 놓치는 것
서울 평균은 내렸지만 속을 보면 달라요.
| 구분 | 낙찰가율 |
|---|---|
| 서울 강북구 | 109.6% |
| 서울 노원구 | 107.4% |
| 서울 구로구 | 106.3% |
| 경기 평균 | 88.8% |
중저가 지역은 감정가를 넘겼고, 초고가 단지가 평균을 끌어내렸어요. 성수동 트리마제(전용 152㎡)는 2회 유찰 후 감정가 73억 9천만 원의 79% 수준에 낙찰됐어요. 지지옥션은 세제 개편안 이후 세 부담 우려로 고가 아파트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어요.

경기 남부는 분위기가 달랐어요. 같은 9월 기준으로 안양 동안구 115.7%, 수원 영통구 114.0%로 경기 평균(88.8%)을 크게 웃돌았고, 평택·김포·고양 같은 외곽은 부진했어요. 지역마다 온도가 이렇게 달라요.
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

낙찰가율이 높다고 시세보다 싸게 샀다는 뜻은 아니에요. 감정가 시점과 지금 시세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에요. 그래서 낙찰가를 최근 실거래가와 꼭 비교해 봐야 해요. 또 한 달 통계는 추석 연휴로 진행 건수가 약 6% 줄어든 것처럼 일정 영향도 받아요.

입찰 전에는 응찰자 수도 같이 보면 좋아요. 9월 전국 평균 응찰자는 5.8명이었는데, 경쟁이 몰리면 감정가 대비 높은 가격에 낙찰될 수 있어서 입찰가를 정할 때 이런 분위기를 함께 살펴봐야 해요.
한 줄 요약
- 낙찰가율은 낙찰가를 감정가로 나눈 값이에요.
- 낙찰률은 팔린 건수의 비율이에요.
- 평균보다 지역과 가격대별 차이를 함께 봐요.
- 낙찰가는 반드시 실거래가와 비교해요.
출처
- 9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4.7%…1년 7개월 만에 최저 (한국경제, 2026-10-07): https://www.hankyung.com/article/202610078119i
-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4.7%…고가주택 약세에 1년 7개월만에 최저치 (뉴스핌, 2026-10-07): https://www.newspim.com/news/view/20261007000431
- 낙찰가율 115%…경매서도 뜨거운 경기 남부 아파트 (한국경제, 2026-10-12): https://www.hankyung.com/article/2026101145371
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 특정 투자나 매수·매도를 추천하는 내용이 아닙니다.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